[Finance] 영구채

영구채란 원금 상환없이 이자만 계속 지급하는 채권이다.

영구채하면 흥국생명 사태가 자연스럽게
딸려 들어온다.

영구채가 실무적으로는 5년 후에
채권 발행주체가 콜옵션 행사를 통해서
채무자들에게 갚아주는 형식이었다.

왜냐하면,
통상 5년 후 이자를 더 높게 지급하는 조건(Step-up)
이 있어서 5년 후에 영구채에 콜옵션 행사하고
새로 채권 발행하는 게 이득이었기 때문.

그런데 이 “국룰“을 흥국생명이 이번에 깬 것.
(= 5년 후 흥국생명은 콜업션 행사 하지 않음)

왜냐하면, 최근 금리 상승으로 스탭업 되더라도
새로 채권하는 것보다 금리가 싸니까.

문제는 자본 시장에서 이러한 신용을 깨는
행위가 발생하면 흥국생명 뿐 아니라
다른 회사에도 안좋은 영향이 간다는 것.

아, 그리고 영구채 발행의 목적은
이게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잡혀서
재무구조에 악영향 우려 시 사용하기 좋음.

근데, 정작 해외신용평가 기관들은
영구채를 자본으로 인정하기 위한
복잡한 요건들이 있어서.
해외 신용평가까지 고려하는 회사들은
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방식으로
영구채 발행
(예를 들면, 10년 간 스탭업 조항 없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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